누구나 처음 하는 일에는 열정이 넘칩니다
변호사들도 그렇지요.
변호사 시험 합격증 잉크가 마르지 않았을 때는
‘의뢰인의 승리가 곧 나의 승리’라며 밤새워 변호인 의견서를 씁니다.
하지만 사람은 변하기 쉽습니다.
마음이 식으면 행동이 느슨해지고
어떤 사건이 와도 흐린 눈으로 보게 됩니다.
사무실 규모가 클수록 더 빨리 변질되기 마련입니다.
“그냥 자백하라고 하고 어서 마무리해. 언제까지 그 사건만 잡고 있을 거야?”